-스마트 컨트렉트로 투표 내역 자동 취합 및 블록체인 영구 기록, 조작 원천 방지 가능해…
KBTC 파트너, 2013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진 출신 요리연구가 이윤하
최근 국내 가요계의 화두는 ‘조작’이다. 음원 사재기 논란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정 투표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오디션 프로그램 시리즈는 순위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수사기관에 의해 해당 시리즈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동일 방송사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역시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1020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 투표 조작으로 신뢰를 잃게 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부정투표를 원천 방지할 수 있는 콘테스트 플랫폼인 ‘KBTC’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TC(케이뷰티체인)’는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넥스트러스트’(대표 이민재)가 지난달 초 오픈한 블록체인 기반의 콘테스트 플랫폼이다. 스마트 컨트렉트로 투표 내역을 자동으로 취합해 블록체인에 영구 기록해 조작이나 해킹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은 일반 대중이 투표를 통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인데, KBTC는 일반 대중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 적은,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외면 받은 국내 뷰티 콘테스트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다수의 뷰티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으며 지난달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주관사인 메세나뷰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계획을 가시화했다.
뷰티 콘테스트에 KBTC 플랫폼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다수의 뷰티 콘테스트에 직접 투표할 수 있고 대회 수상자가 진행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뷰티 콘테스트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공정성은 물론 대회에 대한 흥행도까지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러스트 관계자는 “각종 대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인 KBTC를 공식 상용화할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13년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진 출신의 요리연구가 이윤하 씨를 KBTC의 파트너로 위촉하고 플랫폼 홍보 및 이용자 대상으로 요리 원데이클래스 등의 행사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출범한 넥스트러스트는 대전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 숭실대학교 하이테크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한국경제 스케일업 파트너십 등 다수의 지원사업에 합격하며 기술력 및 사업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데모데이에서 호평을 받아 VC 들과의 후속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KAIST, POSTECH 출신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BA 서울지식재산센터의 IP디딤돌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국내 및 해외 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뷰티 콘테스트 플랫폼을 넘어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를 시작으로 다수의 뷰티 콘테스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성장 후 3년 내 해외 뷰티 콘테스트 및 기타 영역의 투표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5일, 6일에는 킨텍스에서 열린 ‘2019 테크핀 아시아’의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대중과 만난 바 있다.
KBTC 파트너, 2013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진 출신 요리연구가 이윤하
KBTC 파트너, 2013 미스코리아 광주전남 진 출신 요리연구가 이윤하